꼬맹이의 권유로 가게된 우즈벡 음식점을 소개합니다. ㅎㅎ
저는 외국음식 전과가 별로 없는 토종 한국인으로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된장찌개와 김치찌개로 평소에 밥돌이라고 불리우는 캐릭터입니다. ㅋㅋㅋㅋ 무조건 밥을 먹어야 살아갈수 있다고 믿는 그런 존재죠 .. 제 소개는 이쯤하고 이런 입장에서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인도 참고로 커리와 난은 맛있습니다. 외국음식에 편견이 없다는점 .. ㅋㅋㅋㅋㅋ
위치는 주안역 뒷역(?) 에 위치해있습니다. 지하상가를 지나 입구로 나온다음 오른쪽으로 가시다가 아파트입구 전에 왼쪽으로 가시면 있습니다.
뭐 구구절절 말로 표현 안해도 지도 검색으로 잘 찾아가시리라 믿습니다. 하하하하
우즈베키스탄 음식을 체험해보랍니다 !!
처음에 건물을 슥 보았을 때 장사를 하는지 의심했다는 ...
사진으로 보면 굉장히 맛있어 보입니다 ㅎㅎ 직접 확인해보러 설레임을 가지고 고우고우 !
나름 열심히 모자이크를 했는데 왼쪽에 주방이 있고 손님들이 계십니다. 들어가자마자 우즈벡언어인지 러시아어인지 잘 모르겠지만 감으로는 우즈벡언어로 사장님과 손님이 소통을 하고계셨어요. ㅎㅎ 그래도 들어가니 어숴오쉐요 ~ 라며 반겨주셔서 안무안했다는 ... ㅋ
분위기는 약간 레스토랑인데 주방에 천은 올드하게 느껴지는게... 저만그럴수도 있구요 ^^.. ㅎ
쭉 메뉴판인데요 뭔지 모르겠으면 설명해달라고 하세요 ㅎㅎ.. 그게 속 편할듯 합니다.
사장님이 한국어를 좀 하시거든요 ! 외국인이 열심히 배운 한국어 티가 납니다.
여러가지를 먹어보고 싶지만 .. 언제나 가난한 저이기에 메뉴를 정말 열심히 약 15분동안 골랐습니다 ....
저희는 인도음식 난을 먹었던 기억에 논을 시켰구요. 다른 블로그에서 극찬한 쏨사와 스프같은 고급진 음식을 위해 카잔카밥을 시켰습니다.
나름 열심히 조합했어요 ㅎㅎ.
먼저 논이나왔습니다. 논은 정말 정직하게 논만 나옵니다. 왼쪽에 소스는 쏨사꺼에요 ㅎㅎ
식감은 .. 바게트보다 딱딱합니다 ...
씹는데 무슨 턱 나가는줄 ... 제가 평소에 바게트를 즐겨먹는 수준인데도 약간 심각할정돕니다.. 나중에 턱이아플정도 ^^.. 맛은 그냥저냥 먹을만합니다.
한국사람이 먹기에 약간 짜다고 느껴질정도의 간이 되어있으며 빵의 밀도(?)가 굉장히 높아요. 뻑뻑하기 때문에 딱딱하다고 느꼈을수도 있습니다 ^^.. 개인취향일수도 있구요 ?
고기랑 약간의 야채가 볶여있는 만두형태의 모습인 쏨사 입니다. 두개나와요
이렇게 칼로 썰어서 위쪽사진 왼쪽에 보이는 빨간색 칠리소스를 뿌려서 드시면 됩니다.
소고기일줄 알았는데 아닌거같아요. 양고기느낌 ? 맛은 ... 약간 특유의 향신료냄새가 나지만 먹을만 합니다.
하지만 만두에 익숙해진 입맛이라면 약간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어요.
쏨사에 소스를 뿌려먹는 모습이구요.
아래 나온게 대망의 메인요리인 카잔카밥이라는 음식입니다. 양고기로 이루어져있고 커다란 감자와 토마토 오이가 눈에 들어오네요 . 수북한 양파와 ㅎㅎ.
논과 함께 먹으면 벨런스가 조금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논이 너무 뻑뻑했거든요.
양고기의 느낌은 전체적으로 맛있었지만 가격대비 양이 적다고 느껴질정도였습니다.
감자는 겉에만 양념이 베어있었구요 ㅎ.
전반적으로 우즈벡음식이 짠편에 속하는거같습니다. 세가지를 먹어보고 집에 와서 물을 1.5리터 가까이 마셔대고 잔거같아요. 그래도 나름 사장님이 한국사람은 조금 짜다고 느낄 수 있다는 음식은 피했는데도 전체적으로 짜다는 느낌이 들었네요.
다른음식이 궁금하긴 하지만 한번으로 족한 우즈벡음식 탐방기었습니다. 만약 다시간다면 이번에 먹은 세개는 안시키려구요 ^^... 하핫
방문일자 : 꼬맹이와 데이트중 2017.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