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이것저것 밀려있어서 포스팅이 늦어졌네요
이날 날잡고 양수기를 챙겨서 밭에 갔는데 양수기가 고장이나서 한참 시간을 딜레이하다가 좋은 아이디어로 물을 열심히 퍼날라서 늦게 심기시작한 들깨들을 거의 다 심고 너무 어두워져서 다음날 마저 심기로 기약하고 밥을 먹으러 온 장소입니다
직산 서북구청 앞에 위치해 있으며 나중에 알았는데 체인점이라고 하더라구요
가게 이름만 보면 삼계탕 하나에서 열 한가지 맛이 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삼계탕의 종류가 열 한가지라는 의미더라구요
가게 내부는 시원했고 깔끔했습니다
직원분들이 많더라구요
다른 후기들 조금 찾아보니 여기서 포장도 많이 해가시고 직장인들도 많이 즐기러 온다고 합니다
그냥 가격만 봤을때는 삼계탕치고는 약간 비싼데 ? 라는 느낌이 있었어요 (제기준입니다)
메뉴판이에요
원래 삼계탕은 10000원 ~ 12000원 사이를 먹어와서 일반 삼계탕이 13000원이라니 천원이지만 약간 비싼 느낌을 받았어요
가게 메뉴판을 보면 이왕 여기에 들어온거 일반 삼계탕보다는 특별메뉴를 시킬 것 같아요
벽면에 열 한가지 종류의 삼계탕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각각 다 하나하나 읽어보고 시키는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저거 먹어보고 싶은데? 하시는거 읽어보시고 드시면 될 것 같아요
가장 많이 나가는 메뉴를 점원분께 물어보니 전통/영양/한방이 많이 나간다고 추천해주셨습니다
sns 이벤트 참여하면 찹쌀공기밥(2000)이 한개 무료인데요 이거 반드시 하셔서 공기밥하나 드시길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삼계탕 안에 밥이 들어있는데 찹쌀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건장한 남성이시라면 일반삼계탕 + 찹쌀밥을 추천합니다. 가장 든든하고 부담없이 맛있습니다
일반 토정삼계탕 입니다
생각보다 주문하고 일찍나왔어요
화장실 한번 다녀왔으니 약 5분정도 걸린 것 같네요
이놈이 한방입니다
여러가지 약재가 들어있어서 한약맛이 나요
그런데 약재맛이 강하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일반 토정삼계탕이 더 맛있더라구요
닭 내부에는 밥이 들어있어요
그리고 닭에 연골이 닿아있는 부분의 뼈가 맑은색을 띄는 것을 보면 닭은 냉장닭을 사용하더라구요
닭에 냄새도 없었고 국물도 맑고 시원했습니다
약간 싱겁다고 느끼시는 분은 따로 소금을 요청해서 넣어드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국물이 닭과 같이 팔팔끓여서 나오는게 아니라 닭은 미리 삶아져있고 주문이 들어오면 국물을 부어 끓여주는 형식인 것 같아요
너무 맛있어서 찹쌀밥의 사진은 못찍었는데 가장 만족했던 부분은 찹쌀밥이었습니다
싱싱한 냉장닭에 맑고 시원한 국물에 찹쌀밥까지 하면 이정도 금액이면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찹쌀밥덕에 한번 더 가고싶어지는 음식점입니다
그리고 블로그 글 쓴다고했는데 믿어주시 공기밥 하나 빼주신 사장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