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가면 한번은 방문해줘야 콧대가 선다는 팀호완 입니다
사람들이 왜이렇게 목을 메는지 가기전에는 몰랐다는 후문입니다 ㅋㅋㅋㅋ
찾아가는 길이 지하상가쪽이라서 중간중간 직원으로 보이는 분들께 물어가면서 찾아왔습니다. 질문을 두려워하지 마시길 !!
정확한 위치는 홍콩역에서 IFC쪽으로 이동해서 AEL홍콩역 인타운 체크인 G층으로 찾아가시면 됩니다
도착하자마자 ㄹ 자로 놀이공원 줄세울때 처럼 칸막이(?)가 형성되어있고 사람들이 꽉차도록 줄서있더라구요 ㅎㅎ
한국인들이 포스팅을 많이 해서 그런지 1/5은 한국인이었습니다
팀호완은 오전 9시부터 밤9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줄을 서면서 1번과 2번에 위치해있는 주문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모르고 멀뚱멀뚱 서있으면 줄세우시는 안내원분이 저기가서 종이 가져다가 쓰라고 안내해줍니다
그냥 눈치로 봐도 다들 종이하나씩 들고 열심히 체크체크 하고있습니다 ㅋㅋㅋ 계산은 다먹고 나오면서 합니다
1번에 위치한 지점의 테이블입니다
주문서의 색상은 두가지로 나뉩니다.
노란색 - 중국어
하얀색 - 영어
관광객인 우리는 당연히 하얀색을 들고와서 쓰면됩니다
참고로 2번쪽에는 계산하는 곳인데 노란색밖에 없었어요 !!
(원래는 두가지 다 있는데 흰색이 다 떨어진듯 합니다)
그리고 카운터에 cash only 라고 써있는데 저희는 현금으로 계산해서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모르니 현금 준비해서 가시길 바래요 !
다 적으신 주문서는 자리에 앉기 전에 제출하시면 되고 안내해주는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면 음식이 나옵니다.
설명따윈 없이 무심히 툭 주시고 가시니 궁금하시면 열심히 찾아야 한다는점 참고하세요
아래는 이제 저희가 먹었던 음식들인데 초록색 메모지에 적힌것은 제가 먹으면서 적은 맛표현입니다
제 주관적 의견이므로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첫번째 메뉴인 Baked bun with BBQ pork (21 HKD) 입니다
바삭바삭한 빵 속에 양념된 돼지고기와 소스가 들어가 있습니다
소보로같은 돼지고기만두
겉부분은 매우 고수가만든듯한 바삭한 소보로 느낌이 나며 속은 간장베이스에 약간 질은느낌의 소스와 돼지고기가 어우러져 들어가있다
홍콩특유의 향신료맛이 나며 호불호가 갈릴듯. 개인적으로는 반개 먹었을때 질려버림 ㅋㅋㅋㅋ
Braised Chicken Feet with Abalone Sauce (30 HKD)
굴소스로 조리된 닭발요리
많이심심한데 간장맛도 심심함
전체적으로 간은 매우 잘 베어있다. 그런데 매우 물컹거리므로 식감에 호불호가 갈릴듯
한국 닭발 생각하고 먹으면 정말 맛이없음. 한국닭발 두개 합친거만큼 크기가매우큼.
경험으로 먹어보는 것 이외에는 다른 딤섬류를 하나 더 먹는게 이득일 것 같다
Steamed pork dumplings with shrimp (30 HKD)
돼지고기 또는 새우 또는 둘다를 당근 , 말린 버섯, 파와 간장, 중국 와인, 소금 , 후추 및 참기름으로 구성된 인기있는 딤섬 요리
겉부분의 계란과 옥수수는 혼합물을 함께 묶는 데 사용되며 원톤 포장지에 싸서 찌는 요리
돼지고기와 새우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라이스페이퍼와 섞여 뭉친듯한 느낌으로 향신료맛이 전혀없으며 깔끔하고 쫄깃했고
이것도 고추기름 찍어먹으면 핵존맛
Steamed Fresh shrimp dumplings (30 HKD)
새우만들은거 개맛있음 겉은 쌀로만든 페이퍼에 새우가 가득들어있으며 바로나왔을때 먹으면 천상을 경험하는맛
고추기름을 찍어먹으면 핵존맛
그냥존맛
먹었던 음식의 순위를 정하라면
하까우(새우딤섬) >> 소마이(새우&돼지고기 딤섬) >> 차슈바오(돼지고기 소보로) >>>>닭발 순으로 맛있었습니다.
웨이팅 손님이 많아서 하나하나 세부적으로 표현하지는 못하였고 맛있게 먹으면서 후딱후딱 적어보아서 저급한 용어가 첨가되어 있는점 양해 바랍니다.
한국인분들 혹시 팀호완 가시면 다먹고 앉아서 이야기 나누지 마시고 밖으로 나오셔서 수다 떨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저희 줄서있을 때 부터 앉아서 다 먹고 나올 때 까지 왼쪽구석에서 식사하시던 5명 한국인 여성분들 보기 좀 안좋았네요
가게의 점원분들은 그닥 친절하지 않아요 ^^ 그만큼 서비스를 파는것이 아니라 음식을 판다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그래도 피해주시는 점은 없으니 만족만족 합니다 ㅎㅎ
딤섬도 즐기고 밤에 레이져쇼를 보러 센트럴에서 침사추이 스타페리 터미널로 향하는 페리를 타고 찍은 타워사진입니다
흔들흔들해서 사진도 흔들려버렸네요
침사추이에 위치한 스타페리 터미널에서 그토록 찾아 헤메이던 콜라맥주(잭다니엘)을 편의점에서 찾아서 당장 두개 사들고 돌아오는 배에서 내려
다시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IFC몰로 향하는 길에 다 마셔버렸습니다
잭다니엘이 그렇게 맛있다고 했었는데 저는 맥콜맛이었어요 ! 맥콜보다는 진했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방문일자 : 2017.07.04 꼬맹이와 홍콩 마카오 여행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