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주 다니는 길에 위치한 이비가 짬뽕입니다
원래는 두정동에 있었는데 그자리에 사장님이 다른 짬뽕집을 오픈하고 이비가짬뽕을 여기로 옮겨오셨다고 합니다
사장님은 여기 계시니 사실상 위치만 바뀐셈 ? ㅎㅎㅎ 오픈한지 좀 되었지만 기회가 되어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점심때는 사람이 몰릴 수 있으니 전화로 확인하고 가시는 방법도 좋을 것 같아요 (041-551-8253)
가게는 전체적으로 비슷한 크기였어요
두정동에 있을때는 좌식도 있었는데 옮겨오면서 다 탁상형으로 바뀌었더라구요
그래도 요리하시는 내부가 보이게 주방이 설계되어 있어서 뭔가 믿음가고 기다리면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는 ㅎㅎㅎ
근데 문제는 방문하는 루트입니다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는 위치에요 여기가 ㅠㅠㅠ 번영로와 1번국도가 만나는 교통량이 매우 많은 도로이긴 한데 들어가는 길이 까다롭습니다
루트는 총 3가지가 존재해요 (제 기준으로)
1번 루트 : 메가마트 사거리에서 농수산 시장쪽으로 진입해서 우측에 주차장에 주차를하고 조금 걸어가는 방법
2번 루트 : 번영로쪽으로 신호를 받고 직진해서 다리를 건너고 경찰서 앞에서 유턴해서 들어오는 방법
3번 루트 : 삼거리 신호에서 유턴가능한 지점이 있는데 좌회전 신호가 떨어지면 유턴해서 슬그머니 들어가는 방법 (반대편 도로 우회전 차량 위험)
3번루트가 신호도 있고 빠르고 편리합니다. 근데 번영로쪽에서 우회전 하는 차량을 잘 봐야해요 ! 사고위험이 약간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3번루트를 애용한다는 ㅎㅎㅎ 눈치보면서 슬쩍 들어가면 됩니다
메뉴판입니다
저는 가면 짬뽕종류 하나와 탕수육을 먹어요
여기는 탕수육이 수제 찹쌀탕수육이라서 꿔바로우 맛도 나면서 더 바삭하고 맛있습니다
보통 중국집이나 짬뽕집가면 탕수육 안시키는데 유일하게 여기서만 먹는 것 같아요. 먹어보시면 후회안하실겁니다 (다만 양은 좀 적은 것 같아요)
남자 셋이가면 17000원짜리 시키면 짬뽕하고 먹으면 충분합니다
작년에 방문해서 ㅎㅎㅎ 이때는 볶음짬뽕이 신제품으로 출시되어서 이벤트 맛평가도 하던 시기였습니다
두번 째 방문했을때 먹어봤는데 제 입맛에는 뭔가 애매했습니다. 평소에도 국물없는 라면은 잘 안즐기는 편이라 ㅎㅎ
저는 그냥 오리지널 짬뽕이 더 착착 감기는 맛입니다
(지금은 사라진메뉴입니다)
가장먼저 나오는 찹쌀탕수육입니다. 제 핸드폰이 꾸짐꾸짐인데도 불구하고 바삭함이 느껴지는 튀김옷이죠 ?
양은 아까 말씀드린듯이 두명은 소자 세명이상은 중자를 시키시면 배터지게 먹을 수 있습니다 (물론 짬뽕하고 같이먹을 경우에요 ㅎ)
기본 백김치와 수제 단무지입니다
간이 짜지않고 심심해서 짬뽕먹다가 심심한 김치를 찾고싶으시면 하나씩 드시면 감칠맛납니다
오른쪽 아래에 있는 간장은 탕수육 찍어드시면 됩니다
순한짬뽕이에요
싱싱한 해산물들하고 아래 뽀얀 면이 숨어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국물에 불맛이 적절하게 입혀져 있고 순한짬뽕이라고 우동같은 국물이 아니고 나가사키짬뽕 같은 느낌입니다
제가 짬뽕을 먹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인 목이버섯도 많이 들어가있어요
일반 중국집에 짬뽕을 시키면 이 목이버섯이 빠져서나오면 다시는 거기 안시켜먹을정도로 목이버섯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꼬들꼬들 맛있잖아요 ? 저만그래요 ?
이놈은 일반 이비가 짬뽕 입니다
국물만 보면 엄청나게 매워보이지만 사실 맵기는 신라면정도에요
뜨거워서 맵다고 느껴지실수도 있는데 매운거 못드시는분도 크게 거부감없이 즐길 수 있는 맵기입니다
생각보다 밥 공기가 굉장히 작은데요
짬뽕을 시키면 기본적으로 나오는 밥입니다
대략 한 ~ 두 숟갈정도 되는양인데 짬뽕면을 다 먹으면 밥이 적다는소리가 나오지 않아요
밥을 딱 먹으면 배가 터지는수준이고 밥을 안먹으면 배가 알맞게 차는 느낌입니다 ( 물론 제 기준에 탕수육도 먹었다고 가정했을 경우입니다 )
이비가 짬뽕이 두정동에 있을 때 먹었던 사진이에요
지금은 다른 짬뽕집이 그자리에 생겼지만 같은 사장님이 운영하신다고 합니다
저는 안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 찾아가보려구요 ㅎㅎ 근데 갈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왜냐하면 !! 집주변에 엄청 맛있는 짬뽕집을 찾았거든요 ~
지금까지 먹어본 황제짬뽕중 가장 푸짐하고 맛있는 집입니다
다음 포스팅때 소개해드릴게요 ~ 그럼 이만 ㅎ
